서울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
2023 서울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
2023.10.13
2023년 10월 13일 서울시 주관으로 서울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이번 서울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는 ‘건강한 선택, 미래를 위한 행동, ‘건강한 먹거리 실천’ ’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전 세계 식량 소비의 대부분은 도시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50년까지는 모든 식량의 80%가 도시에서 소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도시정부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단을 지원하고, 환경을 고려한 포괄적인 식량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칼로리 섭취량을 권고 가이드라인 수준으로 유지하며 특히 식량 접근이 제한된 이들이 더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서울시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단을 지원하고 환경을 고려한 식량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도시차원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하였습니다.
첫 번째 기조강연으로 ‘무너진 먹거리체계를 살리는 도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EAT foundation, Olav Kjørven 대표가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차원의 건강문제, 기아상황, 온실가스 배출현황 등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지역적, 국가적, 세계적 차원에서의 역할에 대한 제안, 그리고 퀘손시티, 나이로비, 버밍엄 등 해외 우수사례를 통한 방향성 제시 등 도시차원에서 먹거리 체계 구축방향에 대해 열정적인 기조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발표는 ‘식량 불안정성의 심화, 도시먹거리정책의 대안’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적인 고물가 시대 도시 먹거리 지원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각 도시의 먹거리 정책사례를 Filippo Gavazzeni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협약 사무국장의 발표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세 번째 발제에서는 Tia Schwab 뉴욕시 식품정책실 정책고문관의 ‘건강한 미래세대를 위한 뉴욕시의 노력’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뉴욕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립학교에서 추진중인 식품교육 및 정책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 발제에서는 베를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환경을 고려한 식물성 식단위주의 건강하고 환경친화적인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중인 ‘Kantine Zukunft’ 프로젝트를 Patrick Wondni 베를린시 책임자가 발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계 도시 먹거리정책을 선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의 추진현황과 전 세계 지역별 건강한 도시먹거리 정책 사례를 Filippo Gavazzeni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협약 사무국장의 발표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서울시는 제6차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얻은 지혜로 도시먹거리가 개인의 건강과 환경에 주는 영향력을 생각하며 시민들을 위해 건강과 환경에 이로운 식생활로의 전환과 지속 가능한 도시먹거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책 방안을 더 세밀하게 수립하고 추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2022 서울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
2022.12.06
2022년 12월 6일 서울시 주관으로 서울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서울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는 ‘글로벌 식량위기의 시대에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였다.
최근, 기후변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식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 2008년 세계경제 위기를 능가하는 글로벌 식량위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지금의 식량위기는 단기간에 극복하기가 힘들며, 위기가 심화될수록 사회적 약자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며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시는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자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도시 차원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첫 번째 기조강연으로 ‘국제 식량 위기 상황과 국제사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뉴욕시립대학 교수와 CUNY 도시 먹거리정책 연구소장을 역임하는 Nevin Cohen 교수님이 발표했다.
글로벌 차원의 기아 상황, 먹거리 보장, 영양상태 등에 대한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뉴욕시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식품 섭취기준, 정보규제 등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공급망 전환정책과 먹거리 조달 정책, 그리고 공공기관 식물성 식품 지향 등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먹거리 정책사업의 제시를 통한 지자체 차원의 먹거리 체계 구축 방향에 대해 열정적인 기조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두 번째 발표는 ‘식량 불안정성의 심화, 도시먹거리정책의 대안’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적인 고물가 시대 도시 먹거리 지원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각 도시의 먹거리 정책사례를 Filippo Gavazzeni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협약 사무국장의 발표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전 세계 250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밀라노도시먹거리정책협약(MUFPP)의 추진 경과와 밀라노 협약상을 수상한 타 도시 우수사례 소개를 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시 차원에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세 번째 발제에서는 송원규 연구소 녀름 부소장의 ‘먹거리위기시대, 먹거리보장과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제언을 들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 먹거리 정책의 등장과 발전과정 등을 비롯하여 먹거리보장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제언하였다. 첫째 지속가능한 먹거리의 공공조달과 확대, 둘째 사회경제적 취약집단을 위한 공공정책 추진, 셋째 먹거리보장을 위한 농촌 생산지 등 다른 지방정부와 협력, 넷째 다면적?다층적?다규모적 먹거리거버넌스 구축, 다섯째 먹거리기본권 보장조례 등을 통한 권리기반 접근의 내재화 등 다양한 지자체 역할에 대해 제언하였다.
또한 식량위기시대 도시먹거리 지원 사례로 서울시 도시 먹거리 지원사업에 대해 서울시 시민건강국 식품정책과 정진숙 과장이 ‘지속가능한 먹거리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4개 분야(맞춤형 먹거리보장, 시민역량강화, 건강한 먹거리환경조성, 체계적인 식품안전관리) 17개 먹거리정책을 소개했다.
멜버른시의 지역사회 먹거리 지원사례에 대해서는 Maria Plakourakis 선임정책관이 우수사례를 소개하였다.
푸드버스, 푸드마켓, 커뮤니티 키친 등의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고 디지털 맵을 활용하여 서비스센터 위치 확인 및 원하는 식품 서비스 제공 등 촘촘한 멜버른 시의 먹거리지원사례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와 같이 서울시는 제5차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기후위기,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식량 위기시대, 중앙정부 차원의 농업기술 혁신, 식량안보 등 대외전략과는 별개로 서울시민의 먹거리 보장과 안정을 위한 정책 방안을 더 세밀하게 수립하고 추진해 나아갈 것이다.
2021 서울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
2021.10.25
2021년 10월 25일 서울시 주관으로 서울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서울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먹거리 체계 전환’이라는 주제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기후위기 시대에 도시먹거리 체계를 구현하는 각 도시의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으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였다.
초청된 참가자들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먹거리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체험과 전략을 공유했다.
첫 번째 발제로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건강, 보장, 상생, 공동체, 생태, 행복 6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수립한 ‘서울시 먹거리 정책5개년 기본계획과 비젼’을 발표했다.
세션Ⅰ에서는 ‘좋은 음식 먹거리 선언’을 발표한 C40의 Zachary Topfias의 발제를 시작으로 ‘지구 건강 식단’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더 나은 지구환경과 시민의 건강을 위한 먹거리전환’ 개념을 강조한 EAT의 Lujain Alqodmani의 발제를 통해 심층 논의 되었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초적인 요소로서 지속가능한 먹거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구건강식단 실행, 지속가능한 생산관행, 음식물쓰레기 감소를 위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발제는 제7회 글로벌 포럼에서 돌아온 MUFPP 사무국의 Filippo Gavazzeni의 발표였는데,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협약(MUFPP)과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에서 공유 될 예정인 ‘바르셀로나 챌린지(도시먹거리시스템 변화를 위한 챌린지)’에 대해서도 소개 하였다.
세션Ⅱ에서는 두 가지 실제 사례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 음식물 쓰레기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밀라노시 사례(Andrea Magarini), 푸네(인도)와 공동 먹거리전략을 위해 협력한 버밍업사례(Shaleen Meelu) 발제로 구성되었다.
토론을 위한 연사들은 세션1, 세션2로 나뉘어 2개의 그룹토론으로 구성되었고, 토론자들의 발제가 함께 더해져 어떻게 성공적인 먹거리정책 전략을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서울시는 도시먹거리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다시한번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먹거리체계전환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