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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사이 섭취하게 되는 유해중금속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 관리자(admin)
- 2021-12-23 14:49
- 조회수 2,325
나도 모르는 사이
섭취하게 되는 유해중금속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유해중금속이란?
비중이 4.0 이상이며, 체내에서 분해와 배출이 어려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중금속들을 말해요. 아연·철·구리와 같은 중금속은 정상적인 생리기능에
필요할 뿐 아니라 인체에 들어오더라도 대소변으로 배출되지만, 납·수은·카드뮴 등은
체내에 한번 들어오면 분해가 잘 되지 않아 유해중금속에 속한답니다.
어떻게 체내에 유입될까?
- 납은 흔히 통조림에 사용되는 물질이에요.
과즙과 같이 유기산을 포함한 식품은 납 용출의
위험이 있어 1년 이내 소비하는 것이 좋아요.
- 수은은 농약, 약품, 전기제품 등에 사용되는 중금속으로,
강이나 우물, 바다로 스며들어 독성이 강한 메틸수은으로
전환되면서 먹이사슬을 통해 축적되어 생선이나 갑각류
등을 통해 체내에 유입됩니다.
- 배터리·용접·식기 도금 등으로 널리 사용되는 카드뮴은 주로
채소나 쌀에서 발견돼요. 쌀은 검사를 거쳐 기준치 이상인 경우
폐기되며, 재배지역을 관찰하기 때문에 큰 우려가 없지만
채소는 물에 담가 꼼꼼하게 세척 후 섭취해야 해요.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 납: 납에 중독되면 구토와 두통, 경련, 마비, 관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요. 또 납이 뼈에 축적되면 빈혈과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 수은: 수은은 주로 우리 몸의 장기와 신경계에 축적돼요.
또 축적량이 30ppm 이상이 되면 수은 중독을 일으켜 만성
민상 신경계 질환(운동장애, 언어장애, 기억상실 등),
신장이상, 피부염을 유발시키기도 해요.
- 카드뮴: 카드뮴은 급성독성이 강한 중금속으로, 우리 몸의 간장과
신장에 특히 많이 축적돼요. 또 뼈가 약해지거나 폐 손상, 구토·설사 증상을 일으켜요.
중금속 섭취를 줄이는 방법은?
- 유해중금속은 일반적으로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품 조리 시 조금만 주의하면 충분히 노출을 줄일 수 있어요.
톳은 충분히 물에 불려 데쳐 주시고,
국수나 당면 등은 물을 충분히 넣고 삶은 다음 남은 면수는 버려주세요.
- 녹차와 홍차 티백 속 중금속 함유량은 아주 미미하지만,
2~3분만 우린 다음 건져내는 것이 좋아요.
- 중금속 농도가 높은 생선의 내장은 가급적 섭취를 삼가주세요.
특히, 메틸수은에 민감한 임신·수유 여성과 유아·어린이는
생선의 종류와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안전해요.
금속제 조리도구와 식기, 사용 시 주의해요
- 새로 구입한 금속제 식품용기구는 사용 전 식초와 물을 함께 넣고 10분 정도 끓인 후 씻어 주세요.
- 프라이팬의 경우, 세척하여 건조한 다음 식용유를 둘러 달구는 것을 3~4회 반복해요. 녹슬거나 금속이 용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답니다.
- 식초, 토마토소스 등 산도가 강한 식품은 냄비 등의 금속제 조리도구에 장시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 세척할 때에는 금속 수세미 등 날카로운 재질을 피해 주세요.
충분한 식자재 세척과 조리,
올바른 조리도구 사용법을 통해
유해중금속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더 건강한 식생활을 누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