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식품은 안전할까? ‘위해안내 및 조기경보’에서 확인하자

서울식품안전뉴스 2017년 06월 01일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의 예방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 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 대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식품 위해 상황은 국민에게 잘 와 닿지 않는 분야다. ‘식중독 발병’, ‘위해 식품 유통’ 등의 발생 사실만 언론을 통해 전달되고 있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이마저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식품 위해 정보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현재 발생한 식품 위해 상황을 파악하고, 시중에 유통된 위해 식품을 피하고 싶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운영하는 ‘위해안내 및 조기경보’ 사이트를 주목해보자.

식품 위해 정보부터 대처방법 소개… 다양한 상황별 대처 요령

‘위해안내 및 조기경보’ 페이지는 국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위해 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대처방법까지 함께 안내하고 있다. 콘텐츠는 크게 ▲ 위해안내 콘텐츠 ▲ 대처방안 안내 ▲ 식품안전정보 현황판 ▲ 위해안내 및 조기경보 현황으로 나눠져 있다.

위해안내 콘텐츠는 생애주기별, 인생 상황별, 시기별, 지역별로 나눠 상황별에 맞는 식품 위해 정보와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에 관한 식품 위해 정보를 알고 싶다면 위해안내 콘텐츠 → 인생상황별 → 다이어트를 선택해 해당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질병 및 지역 정보 등 소비자 맞춤 콘텐츠 제공

식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대처방안을 알고 싶다면 대처방안 안내 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페이지에는 노로바이러스, 식품 알레르기, 콜레라 등의 질병에서부터 비만 방지, 나트륨 절감 등 음식 섭취에 대한 상식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식품안전정보 현황판에서는 전국 시·군·구의 식품 업체 단속 현황·지역별 음식점당 인구 수·음식점 신규/폐업 현황·식중독 발생 현황 등의 통계가 연도별·지역별로 실시간 제공된다. 이 정보를 통해 국민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식중독 발병현황, 지역 내 음식점 단속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콘텐츠인 위해안내 및 조기경보 현황은 현재 준비 중이다.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통해 위해 정보 제공

각 콘텐츠 이외에도 위해안내 및 조기경보 페이지에서는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로도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도록 ’위해안내 알림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가입 및 해지를 할 수 있다.

위해안내 및 조기경보 페이지 이외에도 식품안전과 건강정보, 생활밀착형 정보 등을 식약처에 운영하는 식품 안전 정보 포털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들 페이지를 통해 앞으로도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생활 밀착형 정보를 지속해서 발굴·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