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우리나라 국민의 75%가 국물을 좋아하고 매끼마다 국물을 함께 먹는 식습관을 지니고 있어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를 줄여나가는 식생활 변화가 필요하다.
가정에서는 먹기 직전에 간을 한다.
가정에서부터 심심한 맛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고, 음식이 뜨겁거나 매운 맛이 강하면 입맛이 둔해져 간을 짜게 하게 되므로 주의한다.
급식 시설에서는 음식을 적게 담는다.
짠 음식일수록 되도록 적게 담고, 특히 절임식품, 양념, 소스 등은 최소화해서 먹어야 한다.
외식을 할 때는 국물을 적게 먹거나 반차림을 요구한다.
외식에서는 과식하기 쉬우므로 주의하고 국물 등 식사량만 줄여도 나트륨 섭취량이 많이 줄어든다는 것을 명심한다.
그리고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 섭취는 늘리도록 한다.
칼륨은 몸속의 나트륨을 직접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적절한 칼륨과 나트륨 식사는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칼륨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칼륨이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적절한 섭취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Tip. 나트륨 줄이기 12가지 실천 방법
01 식품의 영양표시를 꼭 확인하고 저나트륨 식품을 선택한다.
02 소금 대체재 등 저나트륨 식품을 적극 사용한다.
03 소금의 사용량을 줄이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한다.
04 별도로 제공되는 양념류(간장 등) 및 케첩 같은 소스를 적게 사용한다.
05 국이나 찌개를 끓인 후 먹기 직전에 간을 한다.
06 국, 찌개는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07 장아찌, 젓갈 등 입에 짠 음식은 덜 먹는다.
08 조림보다는 소금간을 하지 않은 구이 음식을 선택한다.
09 신선한 채소, 과일, 우유 등을 충분히 먹는다.
10 패스트푸드,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인다.
11 음식 주문 시 ‘짜지 않게’ 조리할 것을 요청한다.
관악구 보건소에서는 매주 월요일 및 3 · 5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집 국, 찌개의 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염도계도 대여하고 있다 (※전화 예약 및 문의 881-5651).
송파구 보건지소에서도 매일(월~금, 공휴일 제외) 오전 09:00~11:30에 상설 염미도 테스트 및 영양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2147-4892).
강남구 보건소도 매주 화요일 14:00~17:00에 상설 염미도 측정 코너를 운영 중이다 (문의 3423-7113).
이외에도 많은 자치구별로 염미도 테스트 코너를 운영하는 곳이 많으니 나와 우리 가족이 얼마나 짜게 먹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해당 자치구 보건소에 문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