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식품안전뉴스

서울식품안전뉴스 2017년 05월 01일


1. 식약처, 배달앱 업체와 배달음식 안전강화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배달음식 앱 업체와 손잡고 안전강화에 나선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위생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식품안전정보 공유 업무협약’을 배달음식 앱 업체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앱 업체는 배달음식점의 영업등록 여부, 식품위생법 위반에 따른 처분 이력 등을 실시간 확인해 등록 음식점을 관리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는 배달음식의 영양성분, 식품안전정보를 앱을 통해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식품안전정보 공유를 통해 식약처가 ‘식품안전나라’에서 제공하는 식중독 발생 경보, 식품원재료 등의 식품안전정보를 배달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2. 연내 푸드트럭 650대 이상 운영한다

국무조정실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합법화 3년을 맞은 푸드트럭이 전국적으로 448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트럭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사업모델이 시도되는 등 질적 변화의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3년째를 맞는 서울시 주관 ‘서울 밤도깨비 축제’는 지역축제와 문화공연, 푸드트럭이 결합하여 지역 명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졸음쉼터(14개소) 또한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푸드트럭이 올해 말까지 204대가 추가 도입돼 전국적으로 650여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 식약처, 식품 중 중금속(납, 카드뮴) 안전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국민이 식품을 통해 섭취하게 되는 중금속 6종에 대한 기준·규격을 재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금속 재평가는 사회적 환경 변화를 반영한 중금속 6종(납·카드뮴·비소·수은·메틸수은·주석)의 안전 관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재평가는 ▲총 노출량 ▲오염도가 높은 식품 ▲2010년과 대비하여 노출량이 증가한 식품 ▲유아‧수유부 등 민감 계층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 ▲국제기준 등을 비교‧검토했다.

중금속 기준·규격 재평가 결과, 6종 모두 현재 노출 수준으로는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식약처는 연령별 섭취량과 식습관 등을 고려했을 때 노출량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는 카드뮴과 납에 대해서는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