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데는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실제 고가 상품은 재료 차이든, 가공 과정에서의 차이든 뭐라도 다르기 때문에 비싼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 역시 이런 차이와 다름에서 오는 가격을 신뢰하고 상품을 구매한다.
그래서일까 우유 소비가 줄어드는 요즘, 고가의 고급 우유나 유기농 우유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웰빙 열풍의 영향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조금 비싸더라도 질 좋은 상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똑같은 ‘흰 우유’일지라도 고가 상품은 재료의 품질과 맛이 더 뛰어날 거란 맹목적인 소비 습관이 부른 결과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