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를 둘러보면 자연스레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바로 ‘없을 무(無)’라는 한자다. 수많은 식품들은 무방부제, 무가당, MSG無 등을 명시하며 ‘무첨가’를 강조하고 있다. 마치 ‘다른 제품에 몸에 안좋은 독성이 들어있지만 우리 제품은 안전합니다’라고 말하는 듯 말이다. 이는 소비자가 얼마나 식품첨가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식품첨가물만큼은 ‘다다익선(多多益善)’이 아닌 ‘소소익선(少少益善)’의 잣대가 적용되는 것이다.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철이면 식중독을 조심하라는 홍보문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월평균 식중독 발생 동향을 살펴보면 식중독 환자의 39%가 여름철에 발생했다. 하지만 반대의 환경인 겨울철에도 식중독으로부터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는 노로바이러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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