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마당 >> 먹거리 신호등

한눈에 보는

2월의 먹거리 안전도

먹거리 신호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정보포털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식품안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기사화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이메일(seoulep@seoul.go.kr)로 내용을 정리해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식품 방사능 검사’ 신청하세요!

서울시에서 식품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서울시민, 서울 소재 시민단체 및 집단 급식소 영양사, 시설장이 대상이다. 대상 검체는 ‘시민의 일상에서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어 검사를 희망하는 식품’ 혹은 ‘기타 시민 불안과 불신 해소 차원의 방사능 검사가 필요한 국내식품 및 수입식품’이다. 시민들이 공통적으로 검사를 희망하는 검체를 우선 선정하며, 1인 접수 건수는 1개월 1건이다. 검사 신청은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또는 서울 식품 안전과 fax, 우편, 방문 접수로 할 수 있다.

늘어나는 혼술,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

혼자 술 마시는 ‘혼술남녀’가 늘어나고 있다.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음주 경험자 중 66.1%가 혼술 경험이 있었고, 이들 중에서 6개월 전에 비해 혼술이 늘었다는 응답자는 25.5%였다. 이는 1인 가구 급증으로 인한 생활상이 음주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혼자 술을 마실 때는 여럿이 마실 때보다 음주량이 주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혼술 시에도 37.9%는 WHO가 제시한 고위험 음주량 이상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 마시면 음주량을 자제하기 어렵고 자주 마실 수 있다. 식약처가 소개한 건강한 음주문화 실천법은 혼술에도 적용된다. 건강한 음주 문화를 위해서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술은 식사와 함께 마시고, 마시면서 음료나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주량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혼술은 음주 빈도와 음주량을 체크해야 한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망치기 때문이다.

친숙한 조개, 바지락

2월부터 4월이 제철인 바지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조개 중 하나다. 전국의 바다에서 골고루 서식하고 있어 우리에게 무척 친숙하다. 호미로 갯벌을 파 긁을 때 부딪히는 소리가 바지락 거린다고 해서 바지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예로부터 바지락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친숙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약전 선생도 자산어보에서 바지락이 “살도 풍부하고 맛이 좋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바지락은 주로 국물 요리에 많이 쓰인다. 칼국수를 만들 때 바지락은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다. 이외에도 바지락은 찜, 죽, 젓갈, 회무침, 수제비, 국, 볶음 등에도 쓰인다. 바지락은 영양도 풍부하다. 열량과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비타민B와 철이 많아 빈혈 예방에 좋다. 타우린도 많이 포함돼 숙취 해소에도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