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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물음들

어린이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 건강식품의 비밀 - 감자
  • 작성자 :관리자전화번호 :등록일 :2009-04-22

 

 

지구상에서 약 130여 개국에서 감자가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역사를 보더라도 남아메리카 페루 북부해안의 잉카문명 유적지에서 발견된 감자덩이줄기의 조형물로 보아 이미 4세기경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조선 순조24년경 만주 간도지방으로부터 전래되어 최근까지 약 26,000여정보가 재배되고 있는 주요작물중의 하나이다.

□ 장수식품의 비밀은 곧 감자
세계적인 장수마을로 유명한 ‘불가리아의 훈자’ 와 ‘에콰도르의 비루카 밤바’ 지방 주민들의 식생활을 조사 해 본 결과 유카라는 감자류를 주식으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장수를 연구하는 미국의학연구소에서도 장수의 비결은 바로 감자를 주식으로 하는데 있으며 장수자와 감자의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감자를 주식으로 하고 있는 민족일수록 장수자가 많은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감자는 생즙을 내어 먹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먹기가 거북하거나 번거로울 경우에는 삶아서 먹거나 요리를 해서 먹어도 된다. 그것은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다른 야채처럼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매일 꾸준히 먹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감자요법을 17년째 연구하고 있는 신토우 원장은 감자요법을 실천하면 암 등 난치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감자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거나 파괴하는 약이 아니라 체력을 회복시켜 자연치유력을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하는 알카리성 건강식품인 만큼 생활태도를 바꾸지 않고 감자에만 의존하면 감자만 축 낼 뿐이라면서 ‘건강을 되찾으려면 감자생즙을 꾸준히 마시는 동시에 과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절제된 생활을 하는 것이 장수의 필수적’이라고 충고한다. 또한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유럽국가에서도 예부터 감자를 땅속의 사과, 또는 땅속의 영양덩어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 비타민C의 보고
감자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은 노인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감자에는 일반적으로 비타민C가 100g당 23㎎이나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성인 1일 요구량 50㎎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채소의 보충 없이도 감자 2개정도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수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잘 견디어 나가는 것은 부신이라는 장기가 부신피질호르몬을 분비하여 몸을 보호 해 주기 때문인데 이의 생성에는 반드시 비타민C가 필요하다고 한다. 감자에는 비타민C가 사과의 2배나 들어 있다고 하니 감자를 많이 먹으면 스트레스를 견디어 나가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감자요리의 4원칙
감자의 비타민C는 조리과정에서 파괴되는 량이 적다고 하지만 익히거나 찌는 대신 랩으로 싸서 전자렌지로 가열하면 비타민C가 96%이상 잔존이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감자를 요리 할 때는 ① 감자의 껍질은 벗기지 말고 요리를 할 것이며 ② 감자를 자를 때는 가능한 크게 하여 자른 면에 공기가 닿는 면적을 작게 하고 ③ 자른 후에도 비타민C가 물에 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물에 씻지 않으며 ④ 기름을 사용 할 때는 산화방지를 위하여 튀기는 것보다 볶는 것이 좋다고 하니 요리 할 때 항상 염두에 두고 볼 수 있도록 주방에 감자요리의 4원칙을 붙여 놓는 지혜는 촌스러운 것일까?

다행히 우리 여주지역에서도 감자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스스로 감자연구회를 조직하고 금년에만도 100㏊정도의 감자를 재배하면서 지난 7월3일부터 수확을 하고 있다고 하니 남한강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여주감자가 우리국민의 건강식품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해보자.

< 여주군농업기술센터 김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