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기름기가 많은 식품이 체내 면역계를 약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스웨덴 살그렌스카아카데미(Sahlgrenska Academy) 연구팀이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장기간 라드(lard)라는 동물성 기름을 바탕으로 하는 식사를 한 쥐들이 혈액내 세균과 대항하는 면역력이 크게 약화됐다.
연구결과 이 같이 기름진 식품을 장기간 섭취한 쥐들이 저지방식을 장기간 섭취한 쥐들과 비교시 살이 더 쪘으며 체내 면역계 활성 역시 크게 저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은 대개 감염에 의해 유발되지 않는 염증과 연관된 경우가 많아 대개 체내 염증 기전이 불필요하게 활성화되 비만이 초래된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을 한 쥐들이 실제 필요로 할 때는 면역계가 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감염, 특히 수술과 연관된 감염이 발병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팀은 "비만의 경우 패혈증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은 비만 자체보다는 비만을 초래한 기름진 식품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출처:메디컬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