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맛이 보글보글, 보일드브로커리

최근 제철 채소와 친환경 식재료를 내세운 각종 샐러드바 뷔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다른 음식 메뉴와 결합한 복합 매장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따스한 3월을 맞아 찾은 안심식당은 샤브샤브를 주메뉴로 내세운 샐러드바 뷔페이다. 이름에서부터 신선한 느낌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보일드브로커리(Boiled Broccoli)’가 그 주인공이다.

글_최민지(객원기자) 사진_박성일 취재협조_보일드브로커리 신림보라매점

브로커리처럼 신선하고 건강하게

위생 메뉴얼 따른 철저한 관리

샤브샤브 샐러드 바 뷔페인 보일드브로커리는 올해 위생등급 AAA를 받았다. 보라매 신림역점 자체가 작년 5월에 문을 열었기 때문에, 오픈한 이후로는 꼼꼼히 위생관리를 해온 셈이다. 보일드브로커리는 ‘식의’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현재 신림역점과 군포 산본역점 두 곳에 지점이 난 상태. 오픈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식당에서 위생등급 AAA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자체적인 위생 메뉴얼과 체계적인 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다. 위생교육은 3개월에 한 번 또 6개월에 한 번씩 진행되고, 본사에서 나오는 위생검열도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 위생검열이 거의 주별로 게다가 불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항상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식재료 반입과 관리에 있어서도 무척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원산지증명서를 꼭 받고 있습니다. 증명서가 안 들어온 식품은 아예 반품해 버려요. 이렇게 식자재를 받고 있지만, 내부에서 따로 식자재 검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원산지증명서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맛과 안전성이 가장 우선이야

보일드브로커리에서는 ‘Green 환경캠페인’이라는 캠페인도 진행 중이었다. 음식을 남긴 손님에게 벌금을 물리는 대신, 음식을 적게 남긴 손님에게 쿠폰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었다. 건강한 환경을 생각한 현명한 식습관을 거부감 없이 전파하고 있었던 것. 이러한 노력 덕분이었을까. 웨이팅을 감수하면서까지 먹으러 오는 손님도 많고, 종종 위생등급 AAA를 알아보는 손님도 있다고 했다. “주말에는 아이를 데리고 오는 어머니들이 많다 보니, 위생등급을 알아보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달라진 건 손님들의 반응만이 아니다. 직원들의 마음가짐도 크게 달라졌다. 위생등급 AAA에 어울리는 위생 관리와 서비스 마인드를 갖게 된 것이다. 이수열 점장은 “저희가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게 음식 ‘맛’과 ‘안전성’입니다.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죠.”라며 운영 마인드를 밝혔다. 이러한 마음을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위생등급 AAA는 물론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